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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못하는 짓 모두 가능" 홀딱걸 충격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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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 "술만 따르는 아가씨들이랑 비교하면 자존심 상하죠!" 어렵게 수소문 끝에 만난 '홀딱걸'의 첫마디였다. '홀딱걸'이란 상상을 불허한다는 하드코어 룸살롱에서 일하는 아가씨들을 일컫는 은어. 초지일관 알몸서비스와 무제한 전투를 벌인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원조 홀딱걸들이 포진된 업소(www.nobrasun.com)는 전형적인 서울 변두리 풍경을 가진 지역에 위치해 있었다. 취재팀은 원래 홀딱걸 한 명과의 단독인터뷰 요청을 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의외로 집단 인터뷰가 차라리 낫다는 것이었다. "혼자 떠벌이면 쪽팔리자나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죠." 그렇게 5명의 홀딱걸과 마주앉았다. "누드비치라고 생각하면 편해요!"
그때 맏언니격인 아가씨 하나가 입을 열었다. "그냥 술 한상 보죠. 이렇게 빤히 얼굴 쳐다보면서 무슨 얘기가 나오겠어요?" 곧이어 폭탄주가 돌았다. 어느새 홀딱걸들은 오랫동안 품에 안았던 애인들처럼 살가운 표정이다.
"옷벗는게 뭐 힘들어요. 목욕탕이나 누드비치라고 생각하면 편하죠. 짜증나게 내숭 떨면서 팬티 하나 안보여주려고 몸부림 치는거 다 의미없어요. 그러면 누가 먹고 살게 해주나요. 실컷 몸매자랑한다고 마음 먹으면 그만이죠."
"상상해본 체위는 모두 연습 가능"
"어쩔 때 보면 룸살롱이 아니라 무슨 성교육 교실 같애요. 다들 파트너하고 짝맞춰서 '난 이렇게 해보고 싶은데 애인한테 말을 못하겠다'고 털어놓곤 하죠. 하지만 난감한 요구도 있어요. 솔직히 69체위 같은건 한번 해보자고 해도 좀 꺼려지죠. 왜냐면 말 그대로 우린 알몸이잖아요." 막내 홀딱걸도 뒤질새라 한마디 거들고 나선다. 앳된 외모의 홀딱걸 한명은 음모가 노란색이라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물. 그는 "내가 남자라도 내숭 떠는 룸살롱은 안가겠어요. 여자 얼굴 예쁜거 진짜 순간이예요. 현란한 서비스 한판이면 어떤 남자든 나랑 파트너 된 걸 후회 안할 걸요."
"골뱅이는 용서하지만 입애무는 사절!"
"진상은 대한민국 어디에나 있죠. 또 진상이라고 해봐야 다 받아줄 용의가 있으니까 큰 문제는 없어요. 하지만 집요한 골뱅이만큼 견디기 힘든건 없어요. 클리토리스나 제대로 만지면 기분이나 좋죠. 물집이 잡힐 정도로 구멍만 그냥 파고 긁는 손님들 만나면 진짜 괴로워요. 더 황당한건 입으로 애무해주겠다며 달려드는 남자들이죠. 그런 애정은 애인이나 아내에게만 쏟았으면 좋겠어요." 홀딱걸들은 하도 알몸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서인지 서로의 몸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몸짓만 보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 금방 알아챈단다. 진상 손님 때문에 괴로워할 때 구원군이 즉각 즉각 등장하는 것도 이런 환상호흡 때문. "아마 살만 부벼댄 것으로 인연을 따진다면 우린 전생에 다 부부이상이었을걸요. 홀딱걸, 홀딱걸 하지만 우리만큼 솔직한 여자들 만나기도 힘들거예요." 눈으로 직접 봤어도 믿기 힘들 정도로 살의 향연을 보여준 홀딱걸들은 그렇게 질펀한 술판을 마무리하고 총총히 사라졌다.
홀딱걸들은 쉽게 입을 처음에 쉽게 말을 열지 못했다.
똑같이 알몸이 되고 난후 그들은 경계심을 풀었다.
무제한 전투와 알몸서비스가 일상인 그들에게 몸은 그저 껍질일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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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룸에서 알몸이 돼야 하는 아가씨들의 진짜 속마음은 어떤 것일까. 낯설음에서 오는 썰렁한 분위기를 바꿔보기 위해 질문을 던졌다.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특유의 홀복을 차려입은 홀딱걸들은 술의 힘이 없었던 탓인지 다소 부끄러워했다.
한명의 말문이 터지자 홀딱걸들은 물을 만난듯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무제한 전투가 이뤄지는 룸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를 가진 고참급 홀딱걸. 그는 "노브라썬. 꼭 강조해 주세요. 여기의 장점은 상상해 본 체위는 모두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몸짓만 맞춰보는건데도 난리들이죠."
홀딱걸들이 알콜에 적당히 기분이 고조된 탓일까. 체위 이야기를 하다 아예 시범을 보이겠다고 나선다. 난감 그 자체였지만 어쨌든 희생타를 투입했다. 에로영화 촬영현장이 따로 없다. 조근조근 자세마다 상세한 설명도 곁들여진다. 이렇게 화끈한 여자들에게도 진상을 부리는 남자들이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