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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영 작가의 연작 추리소설, 마지막 편 '타인의 시간'을 읽고 나서.

'등화가친(燈火可親)'의 계절을 맞아 지난 11월은 책 읽기에 푹 빠져서 지냈던 것 같다. 한 달 동안, 타임 시리즈 3편을 모두 읽었으니.​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가 했다는 말 중에 한 구절이 생각이 난다. "남이 쓴 책을 읽는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힘들게 얻은 것을 나는 쉽게 얻는 방법이다". ​선선한 가을 밤, 추리소설에 심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은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1편에서는 한 개인의 불행을, 2편에서는 한 가족의 비극을, 3편에서는 한 집단의 참극을 다룬 작품이다. ​타임 시리즈 3권을 모두 읽은 소감을 아주 짧게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1편 '침묵의 시간'에선 젊은 시절, 한순간의 일탈로 인해서 훗날 사랑하는 딸을 잃고 자신도 자살로 위장된 타살로 생을 마감한..

제목 없음2 2024.12.02

권중영 변호사의 추리소설,타임 시리즈,제2편"완벽한 시간"을 읽다.

역시 기대했던 것처럼 1편보다 2편은 더 세다.1편에서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한 사건과 원한을 가진 자한테 목이 잘려 살해당한 2편의 이번 사건과의 차이는 더 말해 무엇하랴."칠흑같이 어두운 밤 목이 잘린 사람의 머리가 그물에 걸려 올라왔다"처음부터 으스스하다.무엇 하나 부족할 것이 없을 것 같은 학교재단의 소유자들인 이 가족은 유난히도 사이가 안 좋은 두 자매로 인해서 결국엔 파국을 맞는 것으로 끝난다.희진과 희수 두 자매를 보니 문득 아주 오래 전 일이 떠오른다.내가 살았던 마을에도 옆집에 두 자매가 있었는데 유별나게 사이가 좋았다.하지만 둘의 성격이 어찌나 드셌던지 밖에 나오면 남들한테는 소위 반깡패였다.오랜 세월이 흐른지라 가물거리지만 자매 중 언니의 별명은 쌈닭이고, 동생은 코브라였던 것 같다.독..

제목 없음2 2024.11.22

검사출신 권중영 변호사의 첫 추리소설,첫 번째 이야기 `침묵의 시간`을 읽고

권중영 변호사에 대해선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가 많이 돼있어서 굳이 설명은 생략하고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느낌을 써보려고 한다. 약 1년 전에 서점에 갔다가 책을 읽기 싥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몇 시간 만에 배우는 세계사라는 책이 눈에 확 들어와서 바로 샀지만 아직까지 200여 페이지 중 겨우 50페이지 쯤 읽은 것 같다.ㅠㅠ 며칠 전 지인의 소개로 권중영 작가의 `침묵의 시간`이라는 추리소설을 접하고 곧바로 구입한 후 읽기 시작해서 5일쯤 걸려서 다 읽었다.(나로선 겁나게 빨리 읽은 것임) 살인사건을 다루는 내용임에도 등장인물들이 한결같이 편안한 대화체를 써서 읽기가 편하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전혀 생각치 못한 인물이 범인으로 밝혀지고 그 과정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작가의 필력이 대단하..

제목 없음2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