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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섹스,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 생각만 해도 아래쪽 어딘가에 불끈불끈 힘이
솟는다. 왜 야한 영화를 보면 카섹스 장면이 꼭 한 번씩은 나오지 않는가 말이지. 바꿔 말하면 영화에 나올만큼 뿅가는 일이란 거지. 물론 그
좁디 좁은 차안에서 힘들게 하는 두 남녀를 보면 측은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반면에 나도 꼭 한번은 해보리라는 마음도 생긴다. 잘 모르겠으면 당장
에로비디오 한번 빌려봐라.
이 자세, 저 자세로 차안을 넘나드는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가 보는 이의 심장 박동수를 얼마나 올려주는지.... "좋아 나도 해보리라" 는
각오와 함께 실전에 돌입하지만, 그게 생각처럼 만만한 일은 아니더라 이거지. 지켜보는 관객들도 있고, 안 좋은 일도 생기고... 그래도 꼭
한번은 해보고 싶은데... 아, 카섹스,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같다?'는 말이 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카섹스는 미니스커트와 마찬가지로 범죄를 유발하는 성질이 짙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발생한 카섹스 관련 범죄의 대부분이 행인이나 주민들에 의해 우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실제로 연세대 학생들은 지난해 한 조사에서 '섹스를 하는 장소'로 여관-집-비디오방-홍등가에 이어 차를 꼽았다. 좋다, 그거다. 할 건
해야지. 아무리 중금속에 토양이 오염되었다고 해서 그 토지 위에서 난 쌀로 만든 밥을 안 먹을 수는 없지 않은가? 하고 싶은 말은 할 때
하더라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설치하자는 말이다. 기분 좋자고 하는 카섹스가 범죄에 얼룩진다면 이 얼마나 서글픈 일인가? 이 자리에서 안전한
카섹스를 위한 5가지 행동강령을 발표하겠다. 이 땅의 모든 카섹스 매니아들이 행복해지는 그 날을 위해 '카섹스, 이것만은 지켜라' 5계를
소개한다. 첫째 문은 반드시
잠가라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당연한 얘기조차 의외로 안 지키는 커플들이 많다. 설마 이런 곳까지야
하는 생각인가 본데, 설마가 사람 잡는다. 또 다른 경우는 여성이 "싫다"며 빼다가 잠금장치를 풀어놓고는 그대로 섹스에 몰두하는 일도 있다고.
제발 그러지 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안하고서 거사를 벌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물론 철사 등으로 문을 여는 '꾼'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문단속은 100% 당사자들의 책임이다.

둘째 퇴로를 확보하라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는 얘기가 있다. 카섹스가 바로 그 경우다. "야, 여기 좋은데" 하고 으슥한 곳에 차를 댄 것까지는 좋았지만 불량배들에게 걸려 급히 차를
빼야 할 때는 아주 난감해진다. 남들의 눈에 안 띄는 곳에서 거사를 치르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안전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아무리 은밀한
곳이라도 퇴로는 반드시 확보해놓아야 한다.
셋째 창문 네개는 모두 닫어라 카섹스가
자주 이뤄지는 곳은 대부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일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공원만큼 주차하기 쉽고 찾아가기 용이한 곳이 드물기 때문. 그래서
카섹스 매니아들 가운데는 밤늦은 시간 공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리 늦은 시간이라 해도 산책하는 시민들이 한두명은 있기 마련. 창문을
열고 큰 소리로 떠들거나 '교성'을 내는 것은 같은 시민으로서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우리 모두 예의 바른 시민이 되자구요.
넷째 야산 옆에 바로 붙이지 마라 카섹스
매니아들이 즐겨찾는 곳중 하나가 지방 국도변. 공원과 달리 사람의 통행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일장일단이 있는 법,
지방도로 중에는 야산과 접해 있는 곳이 많다. 이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다. 산 위에서 엿보다 차로 바싹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나뭇가지나 돌 등이 흉기로 변할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
다섯째 불법 주정차까지 해서야 카섹스
매니아들의 최대 천적, 바로 경찰 아저씨들이다. 카섹스 매니아들이라면 한번쯤은 경찰의 방해를 받은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어차피
일을 하는 것이다. 솔직히 카섹스를 단속하는 경찰들은 민망한 행동 자체보다 불법 주정차 계도가 더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기왕이면 경찰 속을
썩이지 않는 장소를 택하라. 사생활에 일일이 토를 달수는 없지만 불법 주정차까지 하며 민폐를 끼쳐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짜릿한 경험 '카섹스'의
요령
누구나 변화를 꿈꾸고 일상에서의 탈출을 생각한다. 남녀의 성관계 역시 그러하다. 침대 위에서의 천편일률적 성행위보다는 야외에서의 섹스가
때로는 강한 자극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아웃도어 섹스의 꽃으로 불리는 카섹스의 은밀한 공간인 자동차는 쉽게 둘 만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섹스의 욕망이 살아있는 곳. 둘만이 함께 하는 폐쇄 공간이 주는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왠만한 대형 승용차가 아니라면 많은 공간을 확보하기가 어렵다. 격렬한 움직임이 거의 불가능해 카섹스는 스킨십과 애무, 간단한 삽입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경험이 부족해(?)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해외에는 카섹스의 방법과 체위 등을
설명해주는 사이트도 있다. 카섹스 포지션 닷컴이라는 사이트인데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카섹스에 대해 전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일단 카섹스의 가장 기본 체위는 앞좌석에서의 전좌위다. 핸들이 있어 불편한 운전석보다는 조수석에서 행해진다. 남성이 좌석에 앉고 여성이 그
위에 앉아 삽입해 서로 껴안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체위. 서로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이 체위는 남성이 밑에서 움직이며 여성을 공략할 수 있고
여성이 위에서 상하운동으로 클리토리스 등 자신의 성감대를 직접 자극하고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여성은 앞을 보고 계기판을 잡은 채 행하는
후좌위를 적절히 섞는 것도 좋다. 또 조수석 좌석을 뒤로 젖힌 채 남성이 여성의 위로 올라가 피스톤 운동을 하는 체위도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자동차의 좌석인지라 오랜 움직임은 극도의 피로감을 줄 수 있어 장시간 운동은 힘든 편.
좀 더 넓은 뒷좌석으로 옮기면 관계가 훨씬 자유롭고 좀 더 다양한 체위가 가능하다. 일단 앞좌석에서의 좌위가 모두 가능하고 남녀가 뒷좌석에
누운 채로 정상위까지 가능해진다. 여기에 서로의 은밀한 부위를 정성스레 애무할 수 있는 이른바 69자세도 구사할 수 있다. 또 남성이 차 앞쪽에
있고 여성이 뒷좌석에 앉은 채로 다리를 벌리면 펠라치오가 가능해진다. 남성과 여성이 자리를 바꿔 커닐링구스도 할 수 있다.



목숨을 담보로 한 카섹스도 있다. 바로 운전을 하면서 즐기는 것. 남성이 운전을 하고 여성이 올라타 상하운동을 하는 방법이다. 여성은
남성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움직여야하며 급격한 움직임은 운전에 큰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한다. 여성이 운전할 경우에는 남성이 손과
손가락을 사용해 애무하는 정도가 가능하다. 여성이 다리를 벌린다면 운전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운전 중 섹스는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이 밖에 대담한 카섹스도 있다. 남녀가 아예 차 밖으로 나가서 즐기는 방법이다. 차문을 연 상태에서 섹스는 나누는 이른바 오픈도어 카섹스는
공간이 좀 더 확보되기 때문에 정상위와 후배위는 물론 여러 응용체위가 가능하다. 또 여성과 함께 자동차 앞쪽으로 이동해 여성을 후드 위에 올리고
삽입을 하는 방법도 있다. 후드 위에서 여성은 누웠다 엎드렸다를 반복하고, 남성이 후드에 누워서 하는 등 다양한 체위가 가능해 좀 더 다각도의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물론 인적이 절대적으로 드문 곳에서나 가능한 카섹스니 아무 곳에서나 이런 카섹스를 즐기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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